봉팔이 블로그

토론토 봄 꽃가루 알레르기 - 한참 동안 감기인 줄 알았던 거 1년 차 대처법

헤일리데이즈 2026. 5. 11. 12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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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솔직히 이거 저만 몰랐어요?

저 토론토 12년차인데

매년 5월만 되면 코가 미친듯이 막혀요.

 

작년까지 그냥 "감기인가?" 했거든요?

근데 올해 알았어요.

이거 토론토 봄 알레르기였어요!!!!!

 

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

이 시기에만 콧물이랑 재채기랑 눈 가려움.

근데 6월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짐.

 

저 이거 한참 동안 "감기 자주 걸리네"로 살았어요 ㅋㅋㅋ

 

근데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.

 

"너 그거 봄 꽃가루 알레르기야"

 

 

토론토 봄 알레르기 주범 — 단풍나무

이거 저 처음 듣고 충격이었거든요?

토론토 봄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단풍나무 꽃가루래요.

근데 단풍나무가 토론토에 진짜 많잖아요?

 

특히 우리 동네 골목마다 단풍나무.

5월 첫 주에서 둘째 주가 가장 심해요.

올해 캐나다 환경청에서 발표한

토론토 꽃가루 농도 보면

 

5월 8일에서 12일이 피크라고 해요.

 

오늘이 딱 그 피크 한가운데 ㅠㅠ

 

 

증상 어떻게 다른지? 감기 vs 알레르기

저 처음 헷갈렸던 거 정리해드릴게요.

 

감기는

몸살이랑 열 동반되고

콧물이 누렇고 진해지고

1주일에서 10일이면 끝남.

 

알레르기는

열이랑 몸살 없고

콧물이 맑고 줄줄

눈 가려움이랑 재채기 연발

시기가 정해져 있음 (매년 같은 시기)

 

이게 너무 정확해서 토론토 봄 알레르기인 게 확실해졌어요.

 

 

 

제가 시도해본 대처법 (1년 차)

저 올해 처음으로 본격 대응 시작했어요!!!!

첫째는 항히스타민제 (Reactine 또는 Claritin).

캐나다 마트나 Shoppers Drug Mart 어디든 살 수 있어요.

저는 Reactine 24시간 짜리 써요.

 

아침에 한 알 먹으면 진짜 살 만함ㅠㅠ

 

둘째는 외출 시 마스크....

코로나 때 쓰던 마스크 다시 꺼냈어요 ㅋㅋ

 

특히 바람 부는 날이나 잔디 깎는 동네 골목 지날 때

미칩니다 미쳐

 

셋째는 옷이랑 머리카락 털기.

밖에서 들어오면 옷에 꽃가루 붙어있어서

현관에서 한 번 털어내고 들어가요.

 

넷째는 창문 닫기.

저 창문 활짝 열고 환기시키는 거 좋아하는데

5월엔 자제. 공기청정기로 대체.

 

 

가장 효과 컸던 것은 항히스타민제

솔직히 이거 한 알이 제일 효과 컸어요.

(코스트코에 파는 알러지 약도 똑같아요!)

 

 

비강 스프레이도 시도해봤는데

저는 항히스타민제 알약이 잘 맞더라고요.

작년까지 5월에 무조건 1주일은 코 막혀서 일 못했는데

올해는 약 먹으면서 거의 정상 컨디션.

 

이거 진작 알았으면 그동안 안 고생했지 ㅋㅋ

토론토 봄 알레르기 대처는 진짜 약 한 알이 핵심이에요.

 

 

5월 토론토 사시는 분들에게

매년 5월 코가 막히는데 감기 안 떨어진다 싶으시면

토론토 봄 알레르기 의심해보세요.

캐나다 가정의 (Family Doctor)한테 가도 되고

Walk-in Clinic도 OK.

 

알레르기 검사도 받을 수 있어요.

저는 항히스타민제로 충분해서 검사까진 안 받았는데

 

증상 심하면 검사 추천드림.

5월만 잘 넘기면 6월부터는 진짜 살 만해요!!

 

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용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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